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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큐] '남북 경협' 개성공단 최대 위기...20년 부침의 역사는? / YTN

2020-06-18 0 Dailymotion

개성공단 내에 있는 남북 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한 북한은 바로 이튿날인 어제 금강산과 개성공단에 군부대를 다시 전개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. <br /> <br />개성공단이 북한의 공세 대상이 되는 건 역사적으로 보면 뼈아픈 일입니다. <br /> <br />20년 전, 남북 정상의 6.15 선언은 개성공단이라는 남북 경제협력의 결실로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개성공단을 착공하면서 북한은 이 지역에 주둔시키고 있던 군을 철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2004년 12월에는 개성공단에서 생산된 첫 제품인 스테인리스 냄비가 나오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'통일 냄비'라고 이름 붙여진 이 냄비들은 서울 시내 백화점에서 줄을 서서 살 정도로 상징적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2005년에 업체들이 본격적으로 입주했고요. <br /> <br />이후 한때는 100여 개 업체에서 5만5천 명의 북한 근로자들이 일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2013년 강도가 높아진 키 리졸브 훈련으로 개성공단 가동이 중단되는 등 부침은 있었지만 같은 해 9월 다시 가동되며 남북 경협의 상징으로 운영됐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2016년 개성공단은 폐쇄됩니다. <br /> <br />2016년 1월, 북한의 4차 핵실험, 2월 북한 장거리로켓, 광명성 호 발사가 폐쇄의 도화선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우리 정부는 대북제재를 이행하겠다며 입주 기업에 철수하라고 지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은 급한 짐만 싸서 부랴부랴 개성에서 나와야 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 지금까지 개성공단의 시계는 멈춰있습니다. <br /> <br />개성공단에 남아있는 우리 기업의 재산은 약 9천억 원 정도로 추정됩니다. <br /> <br />북한이 폭파 시킨 남북 공동 연락사무소 옆의 15층 건물은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입니다. <br /> <br />보시다시피 폭파의 위력으로 외벽이 모두 무너졌죠. <br /> <br />남과 북의 근로자들이 함께 일했던 개성공단에 북한군이 다시 주둔할 경우 서울과 가까운 개성은 북한군 입장에서 군사적 요충지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. <br /> <br />남북 경협의 상징 개성공단이 다시 20년 전 남북 대결의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것은 아닌지 남북 관계 악화 속에 개성공단이 최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618171011531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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